정희균 예비후보, 공천 탈락에 재심신청 “현명한 결정 기다릴 것”
정희균 예비후보, 공천 탈락에 재심신청 “현명한 결정 기다릴 것”
  • 김성아 기자
  • 승인 2024.03.03 11:53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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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균 예비후보<br>
정희균 예비후보

정희균 더불어민주당 완주·진안·무주 예비후보가 민주당의 총선 공천 탈락 결정에 대해 재심을 신청하겠다고 지난 2일 밝혔다.

정 후보는 이날 “당내 계파 갈등으로 경선에서 배제됐다”며 “재심을 신청해 민주당의 현명한 결정을 기다리겠다”는 입장을 담은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그는 “민주당이 멀쩡한 지역을 전략공천 지역으로 묶는가 하면 최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2위를 기록한 나도 경선도 없이 배제했다”며 “민주당의 시스템 공천은 온데간데없이 실종됐다”고 주장했다.

정 후보는 “당내 계파 갈등이 갈수록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나 또한 희생양이 됐다”며 “별다른 컷오프 사유도 제시하지 못한 상황에서 이 같은 결정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이번 1차 경선에서 친문재인계 핵심 중진인 홍영표 의원, 김근태계 기동민 의원, 정세균계 김영주 부의장도 탈락했다. 나의 컷오프 결정 또한 계파 갈등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며 “말만 당내 화합이지 결과적으로 친명계 일색 공천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비명계 의원들의 탈당이 이어지고 있다”며 “이대로 가다간 총선 필패는 물론, 제2의 윤석열 정권을 탄생시키는 비참한 결과까지 불러오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는 공정성과 형평성, 일관성을 지켜줄 것을 강조하며 “민주당이 정치신인과 청년정치인들에게 경쟁할 수 있는 기회를 보장한다는 약속을 이행해야 한다”면서 경선 참여를 요청했다.

김성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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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2024-03-03 23:56:42
본인은 배임과 음주운전있지 않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