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이 학생들의 건강권 보호를 위해 각급 학교에 잔재된 석면을 조기에 제거키로 했다.
3일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전체 학교시설 석면 면적 167만㎡(330교) 중 현재 석면 보유 면적은 약 8만8천㎡(64교)로 석면 잔류율은 5.2%다.
도교육청은 지난 겨울 방학 동안에 총 7만5백㎡를 제거했으며 올해 학기 중에 1만5천1백㎡의 석면을 제거할 계획이다.
올해 계획된 사업이 완료되면 도내 학교시설 석면 잔여 면적은 약 2천4백㎡로 줄어 석면면적 대비 석면 잔류율은 0.14%까지 떨어지게 된다.
전북교육청의 이같은 석면 제거율은 교육부가 목표로 제시한 ‘2027년 학교 무석면 달성 계획’보다 2~3년 앞선 것이다.
이를 위해 전북교육청은 향후 약 4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남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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