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전국 최초 통학버스 실시간 정보 제공 시스템 운영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전국 최초 통학버스 실시간 정보 제공 시스템 운영
  • 남형진 기자
  • 승인 2024.03.03 10: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로고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로고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이 통학버스를 이용하는 학생들의 안전과 학부모들에게 자녀들의 위치 정보를 실시간으로 정확하게 제공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통학차량 관리시스템을 시행한다.

3일 전북교육청은 “새 학기부터 통학버스 이용 학생의 안전과 차량 관리 행정업무의 효율성 제고를 위해 개발한 통학차량 관리시스템을 단설유치원과 농어촌초등학교, 특수학교 등의 통학버스에 적용한다”고 밝혔다.

현재 도내에서 운영되는 통학버스는 323개교, 총 520대 규모다.

새 학기부터 적용되는 통학차량 관리시스템은 통학버스 노선과 운행 상태를 실시간으로 제공하게 된다.

또한 학교별 통학버스 운영 실태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모니터링할 수도 있다.

전북교육청이 이 시스템을 개발한 것은 통학환경의 변화로 통학차량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예산, 인력, 차량 등 한정된 자원에 맞는 차량 배정, 통학 노선의 효율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와 함께 운행 거리와 운행 시간 등 통학차량 운영 실태와 현황을 체계적으로 관리함으로써 통학차량 안전사고를 예방하려는 목적도 있다.

이에 따라 학부모들은 ‘전북 스쿨버스’ 모바일앱을 설치해 회원가입 후 학생 정보를 등록하면 승·하차 알림서비스 등을 통해 자녀의 학교 도착과 하교 버스 탑승 여부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조철호 행정과장은 “통학차량 관리시스템 운영으로 학생의 통학 안전 뿐만 아니라 그동안 수기 업무 중심의 통학차량 관리 업무 전반이 전산화돼 각 학교 통학버스 담당자들의 업무 부담도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향후 통학버스 이용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교 통학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형진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