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옻칠 목공예 전시관’ 타당성 학술포럼 성료
‘남원 옻칠 목공예 전시관’ 타당성 학술포럼 성료
  • 남원=양준천 기자
  • 승인 2024.03.03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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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명여자대학교 산학협력단(단장 오중산)이 주최한 ‘남원 옻칠 목공예 전시관 건립 타당성을 위한 학술포럼’

숙명여자대학교 산학협력단(단장 오중산)이 주최한 ‘남원 옻칠 목공예 전시관 건립 타당성을 위한 학술포럼’이 2월 29일 국립중앙박물관 소강당에서 옻칠 목공예 관계자 약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종료됐다.

이번 포럼은 ‘한국 옻칠 목공예의 역사와 비전’을 주제로 남원과 한국의 옻칠 및 남원 옻칠 목공예 전시관 건립의 방향성에 대해 다루는 시간을 가졌다.

남원은 통일신라 시대부터 현재까지 이어져 온 유일무이한 1300년 역사의 옻칠 목공예 고장으로, 옻칠 목공예산업의 관광자원화 연계를 위한 전시관 건립 추진은 그 의미가 크다.

본 행사는 서울공예박물관 강연경 학예연구사의 사회로 ▲기조강연 ▲과제 발표 및 토론 순으로 진행되었다.

주요 발표내용은 ▲남원의 전통 공예문화 계승과 정체성 확립(박영규, 용인대학교 예술대학 명예교수), ▲한국 칠기의 칠회(골회) 및 목심 조형방법의 과학적 연구(이용희, 前 국립중앙박물관 보존과학부장), ▲한국 목칠공예의 역사와 현재, 전북특별자치도 남원을 중심으로(최영숙, 문화재청 문화재전문위원), ▲국립중앙박물관 특별전 ‘漆(칠), 아시아를 칠하다’ 준비를 통해 본 아시아 옻칠 공예의 전통과 오늘(노남희, 국립중앙박물관 세계문화부 학예사) 등이다.

기조 및 주제발표에 이어 종합토론에서는 前 국립경주박물관 최선주 관장이 좌장을 맡았으며, 김미라(이화여자대학교 연구교수), 박진경ž이소현(덕성여자대학교 연구교수) 등 관련 전문가들이 열띤 토론을 진행했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이번 포럼은 한국 옻칠 목공예의 지속적인 발전방안을 강구할 수 있는 다채로운 담론들을 나눌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라며, “2026년 개관을 목표로 추진 중인 <남원 옻칠 목공예 전시관>의 건립을 위해 국내 목공예 관계자 분들의 많은 지원과 협력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남원=양준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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