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이 친환경 농업의 확대를 위해 올해도 고온성 GCM 과 BM 활성수 등 친환경 자재를 무료로 공급한다.
특히 이들 친환경 자재는 친환경 농업에 관심이 있는 농가들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여서 군에서는 해마다 생산량을 꾸준히 늘려 공급하고 있다. 실제 지난해의 경우 모두 1천256톤의 자재를 생산해 2천350여 농가에 공급한 바 있다. 올해도 그 수요는 계속해서 증가할 전망이다.
군에 따르면 고온성 GCM 은 병·해충 방제 및 작물 생육촉진 효과로 경종 농가의 수요가 많다. 여기에 BM 활성수는 퇴비 부숙 및 축사 악취 줄이는 효과로 축산농가에 인기를 끌고 있다.
따라서 군은 해마다 증가하는 친환경 자재 수요와 관심에 부응하고자 19억원의 국가 예산도 확보한 상태다. 확보한 예산은 ‘돈 버는 농업’의 실현과 관내 농가 경영비 절감을 위해 금과면 매우리에 친환경 자재 생산시설을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친환경 농자재 공급은 유등면 친환경농업연구센터에서 한다. BM 활성수는 매주 월·목요일, 고온성 GCM 은 매주 목요일에 받을 수 있다.
단 고온성 GCM 은 관련 교육 이수자에 한해 수령이 가능하다. 신규 공급을 희망하는 농가는 농업기술센터 친환경농업과(063-650-5645)로 전화 신청하면 된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친환경 농업 확대 및 건강한 농산물 생산으로 돈 버는 농업 실현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며 “농업 유용미생물을 활용한 친환경 자재는 지속 가능한 농업과 건강한 농산물 생산을 위한 필수요소인 만큼 농가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순창=우기홍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