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농협의 새로운 시도 ‘개방형 인사추천제’시행
전주농협의 새로운 시도 ‘개방형 인사추천제’시행
  • 왕영관 기자
  • 승인 2024.02.28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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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농협이 자체적으로 4급 승진대상자에 대한 ‘개방형 인사추천제도’를 도입해 눈길을 끈다.

전주농협(조합장 임인규)은 지난 26일 본점에서 조합장과 임원, 본점 각부서장 및 지점장이 참석한 가운데 ‘개방형 인사추천제’를 시행했다고 28일 밝혔다.

‘개방형 인사추천제’ 도입은 임인규 조합장이 평소 직원들의 승진 적체에 대한 고심과 승진대상자의 공정한 선정에 대해 많은 고민에서 나온 결과로서, 전국 최초로 조합장이 인사권을 내려놓고 직원 본인이 향후 진취적 업무 추진계획을 검증받는 등 준비된 책임자임을 인정받고 승진대상자로 추천받도록 한 것이다.

특히 승진에 관한 불필요한 오해를 불식시키고, 능력 있는 승진 대상 직원들에게 공평한 기회를 부여해 공정하고 깨끗한 승진제도가 정착 될 수 있도록 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이날 과장 승진 대상자 89명 중 △인사고과 △개인업적평가 △면접 등을 거쳐 최종 7명이 선발돼 추천을 통해 김형배, 장경화, 함경수, 유연정 등 4명이 천거대상자로 결정됐으며, 전주시인사업무협의회 천거를 거쳐 4급 과장으로 최종 임용될 예정이다.

임인규 조합장은 “전주농협은 전국 농협 최초로 각 지자체의 농민수당 정책을 실현하게 하는 등 조합의 변화와 개혁에 앞장서고 있다”며 “이 제도가 전주농협을 시작으로 모든 사회에 확산돼 공정하고 개방적인 인사제도로 자리 잡을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왕영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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