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1년’ 양오봉 전북대총장 “변화·혁신으로 ‘플래그십대학’으로의 위상 강화할 것”
‘취임 1년’ 양오봉 전북대총장 “변화·혁신으로 ‘플래그십대학’으로의 위상 강화할 것”
  • 장수인 기자
  • 승인 2024.02.28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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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오봉 전북대학교 총장이 28일 전북 전주시 전북대학교 뉴실크로드센터에서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질의에 답변을 하고 있다. 전북대 제공

 “전북을 미래로, 세계로 이끄는 플래그십대학의 비전을 실천해 나가겠습니다.”

 양오봉 전북대학교 총장이 취임 1주년을 맞아 전북대를 국가와 지역산업 육성을 도모할 플래그십대학으로 이끌어가겠다고 다짐했다.

 양오봉 전북대학교 총장은 28일 뉴실크로드센터에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갖고 “올해는 2개 학문 분야의 세계 100위권 진입을 목표로 설정했다”며 “국가 거점국립대학의 책무에도 소홀하지 않기 위해 지역 특화분야와 기초보호 학문 분야의 육성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양 총장은 이 자리에서 ‘지역발전을 선도하는 세계적인 플래그십대학’을 주제로 지역 상생발전을 선도하기 위한 전북대의 비전과 지난 성과, 그리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혁신안 등을 제시했다.

 양 총장은 “전북대는 대학병원을 포함해 교직원과 재학생이 연간 총 3천443억원을 소비하는 것으로 추산됐다”며 “연구비 부분에서도 지난 한 해 총 2천186억원의 외부 연구비를 수주하는 등 지역 주요 지자체와 기업체들보다 월등한 지역경제 기여 효과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양 총장은 “지난 1년간 RIS 사업과 글로컬대학30 사업, 반도체특성화대학 지원사업 등 모두 6천256억원 규모의 국가 예산을 확보했다”며 “학생중심대학의 원년을 선포한 올해는 내년까지 105억원을 투입해 AI 등 차세대 정보화 시스템을 구축하고, 취업률 66% 달성 등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적극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오봉 전북대학교 총장은 28일 뉴실크로드센터에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갖고 “올해는 2개 학문 분야의 세계 100위권 진입을 목표로 설정했다”며 “국가 거점국립대학의 책무에도 소홀하지 않기 위해 지역 특화분야와 기초보호 학문 분야의 육성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는 전북대가 국민권익위원회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지난 2019년부터 최근 5년간 4등급인 최하위 등급을 받은 점과 의대증원과 관련된 질의응답도 이어졌다.

 양 총장은 “우리 대학은 지역 의료 사각지대를 없앨 의무가 있기 때문에 증원 희망 숫자는 말할 수 없으나 의대 증원 시 좋은 교수님들을 모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청렴도 개선방안으로는 저부터 모범을 보이고, 프로세스를 구축과 연구윤리 질을 대폭강화해 나가는 등의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답했다.

 끝으로 양오봉 총장은 “10년 이내 전북대가 전국 대학 중에서는 10위 이내, 세계적으로는 100위권에 진입할 수 있도록 혁신에 매진할 것”이라며 “무엇보다 전북대의 선한 영향력이 도내 모든 가정에 미칠 수 있도록 현재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변화와 혁신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장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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