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의 대표 관광지인 강천산군립공원(이하 강천산)과 용궐산 하늘길의 무료 입장객 연령 기준이 오는 4월부터 65세에서 70세로 상향 된다.
군에 따르면 강천산과 용궐산 하늘길은 많은 관광객이 찾아 이에 따른 시설 유지 보수 및 보전 비용이 점점 증가하고 있다. 더욱이 지난해 강천산을 찾은 81만여 명 가운데 55만여 명이 무료 입장객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두 곳의 무료 입장객 연령 기준을 높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꾸준하게 제기되어 왔다. 이에 군은 무료 입장객 연령 기준을 상향 조정해 시설 보수를 위한 재원을 마련하겠다는 견해를 밝혔다.
또 이를 통해 강천산과 용궐산이 지닌 소중한 자연환경이나 문화유산을 보존하고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아울러 시설개선은 물론 신규 시설 확충 외에 특색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하겠다는 게 군 측의 설명이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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