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중어린이집 천사들의 저금통 기부나서
아중어린이집 천사들의 저금통 기부나서
  • 배청수 기자
  • 승인 2024.02.27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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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공립 아중어린이집(원장 이영희) 76명의 원아들은 평소 생각해 왔던 함께하는 세상 만들기를 실천하기 위해 27일 오전 고사리 손으로 모은 저금통을 전주시복지재단 ‘전주사람’(이사장 윤방섭)에 전달하고 나섰다.

 “작은 정성이지만, 나보다 더 어려운 이웃들에게 꿈과 희망을 줄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 입니다.”

 국공립 아중어린이집(원장 이영희) 76명의 원아들은 평소 생각해 왔던 함께하는 세상 만들기를 실천하기 위해 27일 오전 고사리 손으로 모은 저금통을 전주시복지재단 ‘전주사람’(이사장 윤방섭)에 전달하고 나섰다.

 이날 전달된 저금통은 아중어린이집 원아들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가정에서 착한 일을 하고 받은 용돈을 차곡차곡 모은 것으로, 총 64만6,820원의 성금이 기부됐다.

 아중어린이집은 지난 2021년에 전주시복지재단에 총246만 원을 기부해 ‘백만천사 22호’에 가입했으며, 지난 2022년에는 인후3동 주민센터에 150만 원을 기부하는 등 해마다 꾸준한 기부활동을 통해 원아들에게 나눔의 가치를 일깨워주고 있다.

 윤방섭 전주시복지재단 이사장은 “아중어린이집 이영희 원장님과 원아, 학부모님들께 감사드린다”면서 “기부해주신 성금은 아이들의 따뜻한 나눔이 어려운 이웃에게 잘 전달되도록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복지재단은 어려움이 있는 복지사각지대 지원을 위한 재원 확보를 위해 다양한 모금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나눔에 참여를 원하는 전주시민과 기업, 단체는 전화(063-281-0030)로 문의하면 된다.

 

배청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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