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여립기념사업회 정기총회 성료
정여립기념사업회 정기총회 성료
  • 양병웅 기자
  • 승인 2024.02.27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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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분없는 대동세상을 꿈꾸다 기축옥사(己丑獄死)로 생을 마감한 위대한 선각자 정여립을 추모하고 그의 삶을 재조명하기 위해 창립된 정여립기념사업회의 정기총회가 26일 오후 5시에 기념사업회 사무실(전주시 완산구 꽃밭정5길 11)에서 열렸다.

이날 정기총회에는 양현섭 이사장(전북도민일보 비전창조아카데미 제5기 동창회원)을 비롯한 고문단 및 이사와 회원 그리고 동래정씨 극성공파와 대호군공파 종중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양현섭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430여 년 전 천하는 공공한 물건이다”라며 “‘만물공물’ 사상을 설파하시고, 양반·평민·노비가 함께 모임을 할 수 있는 ‘대동계’를 조직하여 당시 성리학과 유교가 판을 치던 시대에 현대의 민주주의 사상과 공화 정치를 부르짖었던 위대한 선각자 정여립 선생의 억울한 죽음을 공감하고 해원(解寃) 하자”고 강조했다.

기념사업회는 올해 정여립 선생 생가 터인 상관면 월암마을 영정 사진 봉안 및 정여립선생 동상 건립, 대동계 문화사업(학술세미나, 전시기획, 글짓기 대회, 사보 창간)등을 펼치고, 정여립 선생 공원 성지화 모금운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또한 청소년 및 청년대동계를 조직하여 청소년과 청년들에게 정여립 선생님의 높고 깊은 뜻인 인간중심과 평등사상을 계승 전파하기로 했다.

양병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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