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택수 전북도민일보 회장 3형제 등 출향가족들 올해도 통근 고향사랑기부 이어가
김택수 전북도민일보 회장 3형제 등 출향가족들 올해도 통근 고향사랑기부 이어가
  • 순창=우기홍 기자
  • 승인 2024.02.26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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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택수 전북도민일보 회장(좌에서 두 번째) 삼형제 등이 순창군에 고향사랑기부금 기탁을 했다. 순창군 제공

지난해 전북특별자치도 내 지자체 가운데 고향사랑기부금 모금액 1위에 오른 순창군에 올해도 고향을 떠난 인사들의 통근 기부금 기탁이 이어지고 있다.

실제 지난해 형제와 자녀의 기부로 큰 화제를 모았던 전북도민일보 김택수 회장 등 세 형제가 올해 또다시 지난 24일 전주 알펜시아켠벤션에서 열린 재전순창군향우회 정기총회 및 신년인사회에서 각 500만원씩 모두 1천500만원의 고향사랑기부금을 기탁하는 고향사랑을 실천했다.

김택수 전북도민일보 회장과 김병수 호남고속 대표이사, 김관수 호남제일고등학교 이사장 등 삼 형제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아울러 이 자리에서는 전북고속 황의종 회장과 순창아너스클럽 황의옥 회장 등 형제도 각 500만씩 1천만원의 고향사랑기부금을 맡겼다.

특히 김택수 회장 형제와 황의종 회장 형제 모두는 순창군 고액기부자 모임인 ‘순창아너스클럽’의 일원으로서 고향의 발전과 복지향상에 늘 힘쓰고 있다. 더욱이 지난해 김택수 회장을 비롯한 형제 등의 고향사랑기부를 시작으로 연쇄 효과가 일어나 이후 가족 단위 기부가 이어지면서 기부문화 확산에 큰 효과를 거둔 바 있다. 따라서 군에서는 올해도 기부금 행렬은 지속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택수 전북도민일보 회장은 “고향을 생각하면 항상 애틋한 마음으로 올해도 내 고향 순창 발전에 기여하고자 세 형제가 기부에 동참하게 됐다”면서 “고향사랑기부에 많은 향우들의 동참이 이어져 고향사랑기부제가 더욱 활성화되도록 앞장서겠다”며 고향 사랑과 발전에 높은 관심을 약속하고 나섰다.

황의종 전북고속 회장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내 고향 순창을 응원하고 싶은 마음에 뜻을 모았다”라며 “우리 형제의 기부가 고향 발전의 디딤돌이 되기를 바라고 해마다 향우 여러분의 고향사랑기부가 지속적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순창을 사랑해주시고 뜨거운 응원을 보내주시는 뜻깊은 기부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많은 출향인들이 고향을 기억하고 사랑의 마음을 전하는 순창군 고향사랑기부가 이어지길 바란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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