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상공회의소 김정태 회장 “공업단지 및 산업단지 활성화와 편의 도모”
전주상공회의소 김정태 회장 “공업단지 및 산업단지 활성화와 편의 도모”
  • 왕영관 기자
  • 승인 2024.02.26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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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제가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어 무거운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낍니다. 무엇보다 상공인들의 화합과 단합, 그리고 신바람 나게 기업 활동을 할 수 있도록 경영 애로를 해결하고 활력을 불어넣는 일에 매진하겠습니다”

전주상공회의소(이하 전주상의) 제25대 회장에 당선돼 지난 21일부터 공식 업무를 시작한 김정태 회장(72)은 향후 3년간 지역경제 활성화란 무거운 책무를 맡게 됐다며 이 같이 밝혔다.

김 회장은 그동안 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 회장, 전주상의 감사·부회장·수석부회장 등을 역임하며 지역상공계 위상을 높이는 데 큰 일조를 했다.

이에 김 회장을 만나 전주상의 역할과 앞으로의 계획, 그리고 변화와 개혁 등을 들어봤다.

전주상공회의소 김정태 회장이 인터뷰를 하고 있다.   이수훈 기자
전주상공회의소 김정태 회장이 인터뷰를 하고 있다. 이수훈 기자

▶전주상의 회장에 당선된 것을 다시 한번 축하드립니다. 먼저, 소감을 말씀하신다면

전주상의 제25대 회장에 당선되어 개인적으로 큰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제가 회장에 도전하게 된 동기는 전주상의에 대한 열정이 너무나 컸으며 의원활동을 통해 90년이란 역사를 가진 전주상의를 새롭게 만들어 보겠다는 열망을 가지고 3번째 도전해 기쁨의 영광이 이루어진 것 같아 감회가 새롭습니다.

하지만, 당선이 되기까지 많은 회원사 관계자와 명예회장 그리고 고문님을 비롯한 부회장과 선배, 동료, 후배 의원들이 용기를 갖도록 분에 넘치는 응원과 따뜻한 격려를 해주신 분들의 은덕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라고 생각합니다.

 

▶회원사의 단합과 화합을 위한 방안은 무엇인지요

이번 선거를 통해 대기업, 중견기업, 중소기업 등 많은 회원업체를 직접 방문해 애로 및 건의사항을 들어봤는데 가장 먼저 회원사 간의 소통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끼고 왔습니다.

회원사의 단합과 화합을 이끌어 내기 위해서는 소통의 역할을 상의가 적극적으로 앞장서 견인차 역할을 해야 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회원업체가 소통을 통해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각종 세미나와 간담회를 수시로 개최해 가교역할이 되도록 회원 지원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선거 당시 공약으로 제시했던 전주상의 변화와 개혁에 대해 설명해주시죠

제4차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전주상의도 변화와 개혁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미래지향적방향의 혁신을 위해 TF팀을 구성해 현실에 부합되도록 제도를 정비하고 모든 업종의 회원업체에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서비스 지원사업을 개발해 운영할 계획으로 6가지 비젼을 제시했습니다.

특히, 역점을 둔 공약은 ‘공업단지 및 산업단지 활성화와 편의 도모’를 위한 조직개편입니다. 이를 통해 전주산업단지(팔복동), 완주 제3공단(봉동)을 중심으로 전담 직원을 배치하고,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인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애로사항 발굴 및 정책 건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입니다.

더불어, 저명인사 초청 CEO 등의 학습 및 세미나를 비롯한 회원사 전체가 참여한 전문가 초청 강연 및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회원사의 사업 환경개선 및 권익보호에 대변하기 위한 경영자문단을 위촉·운영할 계획입니다.

 

▶ 임기동안 역점적으로 추진할 사업과 계획에 대해 말씀하신다면?

회원사 없이는 상의가 존재할 수가 없고 발전할 수도 없습니다. 회장에 출마하면서 진성 회원 1,000명 시대를 이루겠다고 각오를 밝힌 바 있어 회원확충에 역점을 두고 추진할 생각입니다.

신규회원 발굴에 역점을 두고 나아가 기존 회원이 이탈되지 않고 지속적으로 상의회원으로 유지 될 수 있도록 회원관리에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전주상의가 90년이란 역사 속에 종합경제단체로 거듭날 수 있었던 것은 지역 향토기업들이 버팀목 역할을 해주었기에 가능했다고 보고 이들 기업이 성장 발전하도록 임직원 모두가 도우미 역할에도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전주상공회의소 김정태 회장이 인터뷰를 하고 있다.   이수훈 기자
전주상공회의소 김정태 회장이 인터뷰를 하고 있다. 이수훈 기자

▶전북 경제 부흥을 위한 전주상의의 향후 청사진은?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의 원년으로 전주상의도 이에 걸 맞는 새로운 사업을 발굴해서 추진하고자 합니다.

자치단체와의 협력으로 기업유치 활동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세계한민족 경제인들의 최대행사인 2024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등 각종 경제단체와의 협조체계를 구축하겠습니다.

또한, 4차산업혁명 시대에 미래지향적으로 변화와 개혁을 이끌고, 기업하기 좋은 환경조성과 기업인 존경받는 사회적 분위를 조성하지 위해 모범 상공인 발굴 시상 및 표창을 실시하겠습니다.(신년인사회 경제대상, 상공인의 날, 창립기념일 등)

 

▶마지막으로 상공인들과 도민에게 하고 싶은 말은.

전주상의는 회원들이 납부한 소중한 회비로 운영되는 상공인들의 전당입니다. 성공비즈니스의 진정한 파트너로서 전주상의가 자리매김 될 수 있도록 모든 시설과 자원을 개방하고 지원할 생각입니다.

기업을 경영하면서 애로 및 건의 사항이 있으면 상의를 방문하거나 연락을 주시면 경영지원단 네트워크(세무·노무· 법률)를 활용해 신속하게 처리될 수 있도록 적극 도와드리겠습니다.

그동안 선거 과정에서 상공인들에게 다소 혼란스러웠던 모든 사안들은 종식 시키고 4차 산업혁시대에 걸맞는 상의로 위상을 일으켜 세우고 결집과 통합을 통해 비젼과 미래지향적인 정의로운 전주상의를 만들어가는데 최선을 다 할 생각입니다.

전주상의가 전국에서 명품 상의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대기업은 물론이고 지역 중소기업, 소상인 회원들의 힘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시점입니다. 어려운 시기이지만 힘과 용기를 가지고 도전하시어 경영하시는 사업 일익번창하시기 기원하겠습니다. 앞으로 지역 상공인과 도민의 많은 관심과 지지를 부탁드립니다.

 

▶김정태 회장 프로필

▢ 학   력

  • 1978. 02 전주대학교 법학과 졸업

  • 2003. 02 전주대학교 대학원 행정학 석사

  • 2011. 02 전주대학교 대학원 행정학 박사

▢ 주요 경력

 • 1999. 07 전북빙상연맹 회장

 • 1999. 07 2014 동계올림픽 유치위원회 운영위원겸 감사

 • 2001. 03 전주대학교 행정대학원 원우회 회장

 • 2001. 08 중국 하얼빈시 활영협회 명예회장

 • 2002. 01 전북 행정학회 부회장

 • 2004. 09 남원지역 총학교운영위원장 협의회 회장

 • 2005. 01 대한빙상경기연맹 실무 부회장

 • 2005. 07 민주 평화통일 자문회의 자문위원

 • 2005. 08 법무부전주지방검찰청 법사랑위원회 분과위원장

 • 2006. 08 국세청 전주세무서 세정협의회 위원장 

 • 2006. 09 전주시체육회 부회장

 • 2007. 01 재전 남원연합향우회 회장 

 • 2007. 09 남원중학교 총동창 회장 

 • 2008. 01 한국석유유통협회 이사 

 • 2010. 02 전주상공회의소 의원

 • 2010. 03 전북대학교 기성회 회장

 • 2010. 06 국제로타리 3670지구(2010~11) 총재

 • 2010. 11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 상임위원 

 • 2011. 04 전주지방검찰청 형사조정 부위원장

 • 2011. 09 전주대 사회과학대학,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 2012. 02 전주상공회의소 감사

 • 2013. 01 전주지방법원 민사 및 가사조정부위원장

 • 2013. 05 (사)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 전북연합회장

 • 2017. 02 (사)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 회장

 • 2018. 02 전주상공회의소 부회장

 • 2019. 04 전북완주군 선거관리위원회 위원

 • 2021. 04 코리아온에코(주) 공동 대표이사 

 • 2022. 12 전주상공회의소 수석부회장 

 • 2023. 02~현재 전주상공회의소 회장 

▢ 상훈 사항

  • 2005. 03 문화체육관광부장관표창(동계체육유공)

  • 2009. 05 전주시민의장(체육장)

  • 2015. 11 법무부장관 표창(범죄예방)

  • 2018. 05 국무총리표창(중소기업유공)

  • 2022. 11 산업통상자원부장관표창(생산성 대상)

  • 2023. 10 대통령표창(중소기업혁신대상)
 

왕영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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