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선수단, 전국동계체전 25년 연속 종합 4위 위업 달성
전북특별자치도 선수단, 전국동계체전 25년 연속 종합 4위 위업 달성
  • 남형진 기자
  • 승인 2024.02.25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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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 선수단, 전국동계체전 25년 연속 종합 4위 위업 달성

제105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 출전했던 전북특별자치도 선수단이 25년 연속으로 종합 4위에 오르는 위업을 달성했다.

128년만에 명칭이 바뀐 전북특별자치도 선수단으로 처음 출전한 전국대회에서 거둔 25년 연속 종합 4위 목표 달성은 열악한 훈련 여건과 동계 종목의 두텁지 못한 선수층을 감안할때 남다른 의미가 부여되고 있다.

특히 이번 동계체전에서도 동계 종목에서 전통적으로 메달 획득의 효자 노릇을 해왔던 바이애슬론 선수들의 투혼은 그 어느 때보다 빛이 났다.

타 시도의 집중 견제속에서도 전북 바이애슬론 선수들은 대회 마지막 날까지 혼신의 힘을 쏟아부으며 유종의 미를 거두었다.

25일 전북특별자치도체육회(회장 정강선)에 따르면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강원특별자치도 일원에서 개최된 제105회 전국동계체전에서 전북특별자치도 선수단은 금메달 15개와 은메달 22개, 동메달 25개 등 총 62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종합 점수 572점을 기록한 전북특별자치도 선수단은 경기도와 서울, 강원에 이어 25년 연속 종합 4위를 수성하면서 동계 종목의 강도라는 점을 다시한번 입증했다.

이번 대회에서 전북 선수단은 모든 종목에서 선수들의 선전이 이어졌다.

특히 전북의 전통적인 효자 종목인 바이애슬론은 전국 최강의 전력을 자랑하며 전북특별자치도 선수단의 종합 4위 수성의 선봉장 역할을 해냈다.

바이애슬론은 여초부 김민채(무주초)가 2관왕에 오르는 등 금메달 7개와 은메달 13개, 동메달 13개를 획득, 총 33개의 메달 사냥에 성공해 전북특별자치도 선수단의 사기를 끌어올렸다.

또한 스키(알파인, 스노보드, 크로스컨트리)에서도 설천고 최태희가 2관왕을 차지하는 등 금메달 4개가 나왔고 빙상과 컬링, 봅슬레이스켈레톤 등에서도 값진 금메달 획득이 이어졌다.

아이스하키는 지난해 종목 순위 11위에서 올해 6위를 기록하는 성장세를 보여줬다.

전북특별자치도 선수단, 전국동계체전 25년 연속 종합 4위 위업 달성

전북 선수단장인 정강선 도 체육회장은 “전북특별자치도로 명칭이 바뀌어 처음으로 출전한 전국동계체전에서 25년 연속 종합 4위라는 대기록을 달성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준 선수와 임원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며 “안전하게 대회를 마무리 할 수 있어서 다행스럽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우리 선수단이 선전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특별자치도 선수단은 이번 전국동계체전에 선수와 임원 등 총 340명이 출전했다.

남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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