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는 내달 1일부터 전북현대 홈경기 개막전을 맞아 새로운 스포츠 관광상품과 연계한 투어버스의 첫 운행을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투어버스는 전북 지역의 주요 관광지와 스포츠 이벤트를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관광상품이다.
전부현대 홈경기시 수도권 및 충청권 등에서 오는 서포터즈 및 관광객들에게 도내 관광지로의 유입과 교통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투어버스는 익산역에서 출발해 전주한옥마을, 익산 미륵사지와 국립박물관, 완주 삼례문화예술촌 등 전북 지역 주요 관광지를 둘러본 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전북현대 홈경기를 관람하는 코스로 구성됐다.
관람 후에는 다시 익산역으로 돌아오는 일정이다.
이번 투어버스는 전북현대모터스의 주말 홈경기를 대상으로 총 13번 시범운영을 계획하고 있다.
탑승가격은 10,000원(12세 이하, 장애인, 경로는 9,000원)으로 책정됐다.
예매는 여행공방 홈페이지를 통해 2월 23일부터 2월 28일까지 가능하며, 전북특별자치도 투어버스 홈페이지에서는 해당 기간 이후에도 탑승 3일 전까지 예매할 수 있다.
다만, 경기 관람을 위해서는 전북현대모터스 홈페이지에서 별도로 입장권을 구매해야 한다.
이남섭 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스포츠 관광상품 출시를 통해 관광객들이 전북 지역의 다양한 관광지를 둘러보고,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의 전북현대모터스 홈경기 관람을 편리하게 즐길 수 있을 것”이라며, 도내 14개 시군의 주요 관광지를 한 번에 둘러볼 수 있는 투어버스 전용 관광상품에 대한 관심도 당부했다.
장정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