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지역 대학에 대학 우수 인프라 개방”…군산대 등 협약 시작
전북대 “지역 대학에 대학 우수 인프라 개방”…군산대 등 협약 시작
  • 장수인 기자
  • 승인 2024.02.24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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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학생처는 21일 군산대학교 학생처와 ‘글로컬대학 육성을 위한 전북대 기자재·시설물의 지역 대학 학생에 대한 개방 및 공동 활용 세부 협약’을 체결했다

 전북대학교가 대학의 우수 인프라를 도내 대학들과 공유하겠다고 했던 내용을 구체화하기 위해 지역 대학들과 본격적인 세부 협약에 나섰다.

 전북대 학생처는 지난 21일 군산대학교 학생처와 ‘글로컬대학 육성을 위한 전북대 기자재·시설물의 지역 대학 학생에 대한 개방 및 공동 활용 세부 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글로컬대학30 사업 추진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전북특별자치도와 전북지역 10개 대학이 상생 협약을 체결한 이후 캠퍼스 개방을 위한 지역 대학 간 세부 합의가 본격화 된 것이다.

 전북대는 군산대와 세부 협약을 시작으로 오는 27일 원광대 등 전북지역 다른 대학들과도 잇달아 전북대 우수 인프라 개방을 위한 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전북대는 군산대 학부와 대학원생들에게 중앙도서관의 도서와 e-book 등의 자료대출을 공유하고, 논문 작성 지원과 학술 주제 강연 등의 학술연구 지원 서비스도 개방한다.

 또 향후 중앙도서관 주관의 공연과 전시 등의 문화프로그램 참여와 학습과 연구 활동을 위한 공간도 이용할 수 있도록 시설도 개방할 방침이다.

전북대 학생처는 21일 군산대학교 학생처와 ‘글로컬대학 육성을 위한 전북대 기자재·시설물의 지역 대학 학생에 대한 개방 및 공동 활용 세부 협약’을 체결했다

 김종석 전북대 학생처장은 “그동안 쌓여있던 지역 대학 간 담장을 완전히 허물어 지역대학 학생 누구나 전북대의 시설과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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