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문화재단(대표 백옥선)이 운영하는 전주공연예술연습공간이 문화소외계층을 위한 문화누림 프로그램 ‘봄 나들이, 이음’ 공연사업을 진행한다.

　이번 공연은 관내 독거노인 등 소외층의 문화향유권 신장을 위해 마련돼 26일부터 4월 23일까지 총 6회에 걸쳐 진행된다.

　재단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주관한 2023년 아르코 공연예술연습공간 대관 활성화 프로그램 공모사업에 선정된 바 있다.

　전액 국비로 기획된 이번 사업은 새뜰마을주민돌봄센터 등 6개 기관과 협력하여 추진되며, 수혜자 중심의 수요도 조사를 통해 문화소외층을 위한 다채롭고 친화적인 무대로 꾸며질 예정이다.

　지역 내 활동 중인 아티스트들이 함께 무대를 장식하며 전통예술, 클래식, 재즈, 마술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인다.

　임은미 새뜰마을주민돌봄센터장은 “다양한 공연을 통해 어르신들에게 공연예술이 줄 수 있는 감동을 선사할 수 있도록 민관 협업을 통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창주 재단 생활문화팀장은 “예술은 나이와 성별을 뛰어넘어 공감을 얻을 수 있는 공통어”라며 “‘봄 나들이, 이음’ 문화누림 콘서트를 통해 지역 내 많은 어르신이 음악으로 치유 받고 따뜻한 에너지를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공연예술연습공간은 지역 전문예술인들에게 연습공간을 제공하고, 다양한 기획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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