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IB 프로그램의 본격 도입을 위해 타 시도교육청과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전북자치도교육청은 22일 올해 IBO와 MOC 체결을 준비하고 있는 서울·인천·충남교육청 등과 세종에서 ‘IB 도입 및 안정적 운영을 위한 시도교육청 협의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전북·서울·인천·충남 등 4개 시도교육청과 이미 IB 프로그램 도입을 완료한 대구·제주·경기·전남교육청을 대표한 대구교육청이 참여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IB 본부와의 협약 및 협력에 관한 사항 ▲IB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교원 연수 ▲IB 프로그램 운영학교 간 교류 지원 ▲IB 프로그램 운영에 필요한 시도 재정 분담 등이다.
이번 협약으로 IB 도입·운영 시도교육청 간 실무협의체 구축, 교원 연수 지원, 공동사업비 분담 등의 협력 체계가 구축되면서 교육공동체의 관심을 증대시키고, 안정적 운영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서거석 교육감은 “IB 프로그램은 학생 개개인의 사고력을 키우는 탐구 중심수업과 공정하고 객관성을 갖춘 논·서술형 평가로 학생의 자기주도적 성장을 추구한다”며 “IB 프로그램을 본격 도입해 교육의 본질인 수업과 평가에 충실한 학교 문화를 조성하고, 교사들의 역량을 강화하는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장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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