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통문화전당·전주시 보훈단체연합회, 국가유공자 및 보훈가족 오곡밥·부럼 나눔
한국전통문화전당·전주시 보훈단체연합회, 국가유공자 및 보훈가족 오곡밥·부럼 나눔
  • 배청수 기자
  • 승인 2024.02.22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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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라를 위해 희생·공헌한 국가유공자와 그 가족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시간이 됐으면 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한국전통문화전당이 24일 정월대보름을 앞두고 국가유공자와 그 가족들을 위해 전주시 9개 보훈단체연합회와 합동으로 ‘정월대보름 맞이 오곡밥·부럼 나눔’을 마련했다. 세시풍속에 맞춰 나라사랑의 고귀한 보훈정신을 되살리는 계기로 활용됐다.

 한국전통문화전당(원장 김도영)과 전주시 9개 보훈단체연합회(연합회장 김귀만)는 22일 전주시 보훈회관에서 나라를 위해 희생·공헌한 국가유공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한해 건강을 기원하기 위해 정월대보름의 대표 음식인 오곡밥과 부럼을 나눴다.

 이날 행사에는 전주시 9개 보훈단체협의회 김귀만 회장과 대한민국 월남전참전자회 전북전주시지회 유길옥 사무장, 6.25 참전유공자회 전주시지회, 전몰군경미망인회 전주시지회, 특수임무유공자회 전주시지회, 상이군경회 전주시지회, 광복회 전주시지회, 무공수훈자회 전주시지회, 고엽제전우회 전주시지회, 전몰군경유족회 관계자 등이 대거 참석했다.

 전주시 9개 보훈단체연합회 김귀만 연합회장은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국가유공자와 그 가족들을 잊지 않고 챙겨주니 정말 고마울 따름이다”며 “오늘의 보훈가족 오곡밥·부럼 나눔 행사를 계기로, 전주의 10만 보훈가족들이 더욱 더 나라사랑 하는 마음이 돈독해 졌으면 한다. 보훈의 의미를 되살려주고 있는 전통문화전당의 지역사회 공헌 활동에 깊은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김도영 한국전통문화전당 원장은 이에 대해 “민족 고유의 세시 명절인 정월대보름을 맞아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국가유공자분들과 그 가족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어서 매우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국가유공자와 그가족들에게 풍요와 복, 건강이 깃들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음력 1월 15일(양력 2월 24일) 정월대보름은 우리나라 전통 명절 중 하나로 새해의 시작을 알리고 한 해의 풍년과 건강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가족과 지역 공동체가 함께 모여 음식을 나누고 다양한 전통적인 놀이와 행사를 즐기면서 서로의 안녕과 행복을 기원하는 풍습으로 전해져 내려오고 있다.

 

  배청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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