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서 전국유소년야구대회 개막
순창서 전국유소년야구대회 개막
  • 순창=우기홍 기자
  • 승인 2024.02.22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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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부터 순창에서 전국유소년야구대회가 시작된다. 사진은 지난해 대회 모습. 순창군 제공

순창군이 전국 규모로 치러지는 대규모 유소년야구대회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23일 개막하는 제9회 순창군수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는 오는 28일까지 순창군 팔덕다용도경기장 등 10개 구장에서 열전이 펼쳐진다. 모두 135개 유소년 야구팀이 출전하면서 3천여 명의 선수 또는 학부모들이 순창을 찾게 될 전망이다.

대한유소년야구연맹(회장 이상근)이 주관하고 전북특별자치도와 순창군이 후원해 진행하는 이 대회는 유소년 야구발전은 물론 순창군의 지역 경기 부양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경기방식은 초반 4일은 토너먼트, 후반 2일은 본선 경기로 치러질 예정이다.

연령대별로 새싹리그, 꿈나무리그(청룡, 백호, 현무), 유소년리그(청룡, 백호), 주니어리그(청룡, 백호) 등 총 8개 리그로 나뉘어 자웅을 겨룬다. 특히 군에서는 본격적인 대회 시작에 앞서 유등 섬진강체육공원 등 특설구장 5개를 추가해 모두 10개의 경기장을 마련한 바 있다.

또 마운드 정비 등 성공적인 대회 지원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는 게 군 측의 설명이다. 군에 따르면 이번 대회에는 연인원 1만2천여명이 순창을 방문할 것으로 예측된다.

따라서 관내 숙박업소와 음식점들도 예약률 등이 높아짐에 따라 지역에서는 소상공인들의 즐거운 표정이 역력한 분위기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전국유소년야구대회는 연인원 1만여 명이 넘게 순창을 찾는 가장 중요한 대회 가운데 하나”라며 “앞으로도 스포츠마케팅에 더욱 노력해 관내 소상공인들이 실질적으로 느낄 수 있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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