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도3군 관광협의회, 베트남 공략 본격화
3도3군 관광협의회, 베트남 공략 본격화
  • 김충근 기자
  • 승인 2024.02.22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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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 무주군과 충북 영동군, 충남 금산군이 베트남 공략에 나선다.

 전북특별자치도 무주군과 충북 영동군, 충남 금산군이 베트남 공략에 나선다.

 3도3군 관광협의회는 22일, 무주군에서 베트남 하노이 한인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3도3군의 관광 국제화와 한인회 발전을 도모하는 공익사업 추진에 합의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협의회는 한인회 교민 2세를 대상으로 전통과 문화 체험을 지원키로 했으며 한인회는 베트남 현지 발행 교민지에 3도3군의 관광 정보와 주요 행사 소식을 게재하는 등 지속적인 홍보를 이어가기로 약속했다.

 이 자리에서 황인홍 무주군수는 “그간 3도3군 관광 활성화와 해외시장 확대를 위해 베트남 현지에서 관광·홍보 마케팅을 펼치는 등 공을 들여왔는데 오늘 협약을 통해 거두게 될 성과에 기대가 크다”라며 “무주도 방문의 해를 맞아 준비한 다양한 관광상품과 이벤트, 그리고 태권도원 등 무주 고유의 관광자원들을 알리는 데 주력해 3도3군 관광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3도3군 방문 행사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날 협약에는 하노이 한인회와 한베교민 2세, 베트남 현지 언론사 기자 등 30여 명이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한국-베트남가족협회 이건 부회장은 “말로만 듣던 아름답고 깨끗한 무주, 태권도 성지 무주와 더불어 3도3군을 직접 경험할 수 있어 기뻤다”라며 “우리 2세들이 3도3군을 통해 한국을 가슴에 새기는 계기가 되고 베트남에도 3도3군을 실감 나게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협약에 앞서 2023년 7월 하노이를 방문했던 3도3군 관광협의회는 베트남 현지여행사를 대상으로 관광설명회를 개최하고 하노이 한인회를 방문해 상호 방문과 협약건 등에 대해 논의하는 등 사전 절차를 밟아왔다.

무주=김충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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