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은 부안 출신 국민가수 진성 씨가 2023년에 이어 올해에도 고향사랑기부금 최고액 500만원을 기탁했다.
지난 1997년 ‘님의 등불’로 데뷔한 진성씨는 보릿고개, 내가 바보야, 안동역에서 등 히트곡을 낸 트로트 간판스타 중 한 명으로 오랜 무명 시절과 암 투병에도 좌절하지 않고 끝까지 마이크를 놓지 않아 뒤늦게 전성기를 맞은 7전8기의 가수이다.
진성 씨는 부안군 고향사랑기부제 홍보를 위해 히트곡 ‘보릿고개’를 개사한 기부 독려 영상과 진성 고향사랑 홍보 등신대를 제작해 부안으로의 기부 동참 유도에 앞장서고 있다.
진성 씨는 “제가 희망의 아이콘은 아니지만 그래도 열심히 살았다고 생각한다”며 “나의 고향 부안이 지속 가능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계속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안군은 지난해 6억 5,000만원의 고향사랑기부금을 모금해 ESG 환경사업 야생벌 붕붕이를 지켜주세요, 사회적 취약계층 지원사업 행복을 전하는 이동세탁차량 뽀송이 지원, 청년자립 지원사업 청년 주택 임차료 지원 등 3개 기금사업에 사용한다.
부안=방선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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