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전교생 20명 이하 초등학교, 1면 2개교 이상 시 ‘학교통합대상’
올해부터 전교생 20명 이하 초등학교, 1면 2개교 이상 시 ‘학교통합대상’
  • 장수인 기자
  • 승인 2024.02.21 18: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급속도로 진행되는 도내 학령인구 감소 위기에 대응하고자 ‘적정규모학교 육성 방안’을 확대한다.

전북자치도교육청은 올해부터 면지역 1곳당 전교생이 20명 이하인 초등학교가 두 곳일 경우 학교통·폐합을 권장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전교생 9명 이하 작은학교를 대상으로 통·폐합을 진행해왔던 기존 학령인구 감소 대응책을 확대한 것으로, 전북지역 학령인구 감소세가 도 단위 지역 중 가장 가파른 점 등을 고려해 마련됐다.

다만 이는 도교육청이 주도해서 추진하는 것이 아닌 도내 14개 시·군 교육지원청별 논의와 지역거넌스위원회의 사전 심의 등을 거쳐 이뤄지는 사안이라고 도교육청은 설명했다.

이와 함께 올해 전교생 9명 이하 작은학교 중 통·폐합 대상인 도내 학교는 총 13곳으로 집계, 이는 각각 ▲군산 4곳 ▲김제 3곳 ▲무주 1곳 ▲임실 2곳 ▲고창 2곳 ▲부안 1곳 등으로 추산됐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적정규모학교 육성이 본격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현장의견을 수렴해 면지역 1곳당 전교생 20명 이하의 초등학교가 두 곳일 경우 학교통·폐합을 권장하는 내용이 새롭게 추가됐다”며 “학령인구 감소 상황에 맞춰 아이들한테 좋은 교육 환경을 만들고자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수인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