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흥남동 중장년 은둔형외톨이 지원을 위한 민관협력 첫걸음
군산시 흥남동 중장년 은둔형외톨이 지원을 위한 민관협력 첫걸음
  • 정준모 기자
  • 승인 2024.02.21 17: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군산시 흥남동행정복지센터(동장 신재식)가 사회적으로 고립된 중장년 1인 가구 발굴에 나서 화제가 되고 있다.

흥남동은 21일 지역특화사업 일환으로 민간단체들과 관내 중장년 은둔형외톨이의 회복력 강화를 위한 집단상담 프로그램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참여 단체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 위원장 진정권)·본 심리상담센터(센터장 김숙경)·군산시정신건강복지센터(센터장 우정희)·군산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 김선자) 등이다.

이 지역은 군산의 대표적인 낙후된 구도심으로 쪽방, 여인숙, 여관 등 비주택 거주자와 중장년 1인 가구가 많다.

흥남동과 이들 단체는 내달부터 5월까지 주 1회씩 중장년 은둔형외톨이 집단상담 프로그램(부제: 한걸음, 우리 함께 마음 산책해요)을 시행한다.

프로그램은 다양한 활동을 통해 자신의 존재를 발견하고 대인관계 향상 기술 습득을 도와주는 커리큘럼으로 구성됐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이 공동체 생활을 하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긍정적 자아 확립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신재식 동장은 “사회에서 소외된 중장년층의 자존감 회복,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의 복귀, 인간다운 삶 영위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산=정준모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