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강소특구 기술 창업 생태계 구축에 큰 성과 거둬
군산강소특구 기술 창업 생태계 구축에 큰 성과 거둬
  • 정준모 기자
  • 승인 2024.02.21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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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강소연구개발특구(이하 군산강소특구)가 사업 시행 3년만에 큰 성과를 거뒀다.

‘강소특구’란 우수거점·핵심기관을 중심으로 연구와 산업 기능이 복합된 소규모 고밀도 자족형 집약공간을 말한다.

‘군산강소특구’는 군산 새만금산단과 군산국가산업단지 등 총 2.7㎢ 규모로 지난 2020년 지정돼 미래 시장을 선도할 기술 창업 생태계 구축 사업을 추진중이다.

 오는 2025년까지 군산대학교를 기술핵심기관으로 자동차융합기술원을 비롯해 건설기계부품연구원, 플라즈마기술 연구센터 등 6개 연구기관이 참여해 ‘친환경 전기차 부품소재’관련 유망기술 발굴과 기술 사업화, 기업유치 등 4개 분야 8개 과제를 수행한다.

지난해는 ‘친환경 전기차 부품·소재’등 신산업분야 육성 및 집적화에 주력했다.

 이 결과 지난 3년 동안 공공기술 이전 108건, 연구소기업 등록 20건, 창업 35건, 투자연계 217억원, 고용창출 720여 명 등 의미있는 결실을 일궜다.

특히, 특화 분야인 친환경 전기차 부품·소재 분야의 성장을 위한 튼실한 발판을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군산강소특구는 21일 군산 새만금컨벤션센터(GSCO) 1층 컨벤션홀에서 성과 발표회를 통해 이같은 사실을 밝혔다.

그리고 이 여세를 몰아 올해 역점적으로 추진할 사업 방향을 제시했다.

 특화분야 수요 기반 유망기술 발굴 및 기술사업화, 기술창업 및 기업 단계별 맞춤형 성장지원, 지역 특화분야 클러스터 육성지원 등 3대 중점 추진전략을 중심으로 친환경 전기차 혁신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전력 질주하겠다는 것.

강임준 군산시장은 “지난해 7월 새만금이 이차전지 특화단지로 지정된 만큼 올해 이차전지와 친환경 전기차 연계·연관기업을 발굴하고 특구 내 기업을 유치해 시너지 효과를 내자”고 강조했다.

 장민석 강소특구육성사업단장은 “군산 강소특구가 친환경 전기차 부품·소재 분야에서 지역 및 국가 경제 활성화 구심점 역할을 수행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산=정준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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