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 김태환 교수(공대 양자시스템공학과)와 김성곤 교수(공대 화학공학부) 공동 연구팀이 방사선 보호를 위한 중성자 차폐체를 다양한 형태와 모양으로 구현할 수 있는 복합체 제조 방법을 개발했다.
전북대는 김태환 교수와 김성공 교수팀이 섭씨 100도 정도의 고온에서 상온으로 냉각될 때 졸-겔 상전이(sol-gel phase transition)를 보이는 친수성 아가로즈 고분자와 차세대 나노소재인 질화붕소나노튜브를 활용해 다양한 형태와 모양을 갖는 중성자 차폐체를 구현하는데 성공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전상우 연구원(박사과정, 공대 플라즈마 및 양자빔 응용공학과)과 김지원 연구원 (석사, 공대 화학공학부)의 주도로 진행됐으며, 나노기술 분야 세계 최고 국제학술지인 미국화학회(American Chemical Society)의 ‘나노레터스(Nano Letters, IF: 10.8)’ 최신호에 논문이 게재됐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가 다양한 분야에서 개선된 기계적, 전기적, 열적 특성을 갖춘 복합물질의 추가적인 개발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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