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희 예비후보 “새출발기금 확대해 소상공인 자영업자 취약 차주 부채 탕감할 것”
강성희 예비후보 “새출발기금 확대해 소상공인 자영업자 취약 차주 부채 탕감할 것”
  • 김성아 기자
  • 승인 2024.02.19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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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희 의원
강성희 예비후보

4·10 총선에서 재선 도전에 나선 진보당 강성희 전주을 예비후보가 지역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살리기 위한 공약을 발표했다.

19일 현역인 강성희 예비후보는 전북특별자치도의회 브리핑룸에서 1호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갖고 “전주의 소상공인·자영업자 인구가 8만5,814명, 전주시 인구의 13%다. 이들이 무너지면 전주 지역경제도 무너진다”며 “벼랑 끝에 내몰린 소상공인·자영업자들부터 살려야 지역경제도 살리고, 전주를 살릴 수 있다”면서 이들을 위한 공약을 내놨다.

구체적으로 △새출발기금 확대를 통한 취약 차주 부채 탕감 △지역화폐 국가 지원 1조원 확대 △부유세 신설로 서민예산 재원 확보 △은행횡재세 도입 △소상공인, 자영업자, 서민을 위한 지역공공은행 설립 추진 등 5가지다.

강 예비후보는 특히, 지역화폐의 경우 올해 전주시 발행규모는 2,400억원, 군산은 4,400억원, 익산은 3,500억원 등으로 인구수를 감안하면 타 시군의 절반에 불과하다며 발행을 2배로, 국가지원 예산도 1조원으로 회복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를 위해 관련 법인 ‘지역사랑 상품권 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을 개정해 국가 지원을 의무화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강성희 예비후보는 이날 최근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는 통합비례정당 구성 및 지역구 야권단일화 문제에 대한 입장도 밝혔다.

그는 “전주을 지역구 문제가 화제의 중심에 있는 것으로 안다”며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저는 더불어민주당이 전주을 지역구 총선 후보를 선출한다면 누가 됐든 환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본선에서 실력으로 승부를 낼 것을 희망하며 양자 구도든, 3자 구도든, 민주당이 누구를 후보로 내든 자신 있다”며 “전주시민을 굳게 믿고 선거 승리를 위해 묵묵히 걸어가겠다”고 피력했다.

김성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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