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드김 작가의 개인전 ‘일장춘몽’이 25일까지 전주 한옥마을 사용자공유공간 PlanC에서 펼쳐진다.
매드김 작가는 세상을 관망하며 현재를 살아가는 이들을 ‘상사화’에 대입해 작업을 하고 있다. 이런 대입을 통해 한송이 한 송이 꽃들이 모여 꽃밭을 만들어가는 풍경을 작품에 담는다.
이번 ‘일장춘몽’ 전시는 지난해와 올 들어 작업한 최근 작품으로 구성된다. 작가는 현실에 살아가는 이들에 대한 이야기를 입춘대길과 일장춘몽에 대입해 표현하고 있다. 현실에 짓눌리면서도 열심히 살아가는 우리들의 삶에 대한 가치를 되짚어보면서 그럼에도 꽃을 피우기 위해 살아가는 우리의 삶이 얼마나 고귀한지를 작품을 통해 전달한다.
매드김 작가는 지난 2020년 향유 갤러리에서 선보인 ‘Hard Boild, Hard Mad’전을 시작으로 서울과 전주에서 전시를 개인전을 여러 횟수로 기획했다. 지난해 4.3 미술제 ‘기억의 파수, 경계의 호위’와 전북민족미술인협회 주최의 특별전‘이 땅 위에 새 숨’전 등 다수의 단체전에도 참여했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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