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자립지원전담기관(관장 전숙영)이 18일 (사)전북아동청소년그룹홈협의회(회장 김일환)에 자립지원물품을 전달했다.
이번 물품은 지난해 11월 자립준비청년의 작품을 전시한 미술전시회의 굿즈 판매 수익금으로 마련됐다.
물품들은 기부한 자립준비청년 의사에 따라 아동보호시설 퇴소를 앞둔 보호아동청소년의 안정적 자립과 주거환경조성을 위해 지원될 계획이다.
전달식에 참여한 자립준비청년은 “그동안 전북특별자치도와 자립지원전담기관을 포함한 다양한 기관, 정부에서 받아왔던 것에 대해 지역사회와 조금이나마 나누고 싶었다”며 “우리의 나눔이 무엇보다 후배들의 자립을 직접 지원하는데 사용되어 정말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일환 (사)전북아동청소년그룹홈협의회장은 “전시회 수익금을 자신들을 위해 사용하지 않고 후배들의 자립을 위해 지원해준 우리 자립준비청년들의 진심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며 “자립준비청년이 지역사회 내 선한 영향력을 지속적으로 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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