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대 전주상공회의소 회장에 김정태 전주상의 수석부회장(72·대림석유(주) 대표이사)이 당선됐다.
김정태 당선자는 15일 오후 3시 전주상공회의소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25대 의원임시총회’에서 윤방섭 현 전주상의 회장(72·삼화건설 회장)을 누르고 회장에 당선돼 앞으로 3년 동안 전주상의를 이끌어 가게 됐다.
이날 김 당선자는 의원 재적인원 99명(위임 7명 포함)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투표에서 1명이 기권한 가운데 56표를 얻어 42표에 그친 윤 회장을 14표차로 제쳤다.
김 당선자는 “지역경제를 대표하는 전주상의 회장으로 선출해 주신 상공인 모두에게 감사드리며, 이번 당선이 지역 상공업계와 상의 발전을 위해 열심히 일해 달라는 의원들의 뜻으로 받아들이겠다”며 “이번 선거 결과가 실추된 전주상의 명예를 회복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어내라는 의원님들의 지상명령으로 여기고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김 당선자는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에 따라 전주상의도 새로운 모습으로 변화와 개혁이 필요한 시점에 새로운 사업들을 발굴해 나가겠다”며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경제·산업에 대응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구축해 각종 정보와 지식을 회원들에게 공유시키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김 당선자는 “부족하지만 상공업계의 중심인 전주상의 발전과 회원 기업의 경영 위기 극복을 위해 혼신을 다해 열심히 일하는 회장이 될 것을 다시한번 약속드린다”며, 지역 상공인과 도민의 많은 관심과 사랑을 당부했다.
한편, 김정태 당선자는 남원 출신으로 전주대학교 행정학 박사, 전북대학교 기성회 회장, 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 회장, 전주상공회의소 감사·부회장·수석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김정태 제25대 신임 회장의 임기는 오는 2월 21일부터 시작된다.
왕영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