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북 농촌유학생 126명 확정…3년새 100여명 증가
올해 전북 농촌유학생 126명 확정…3년새 100여명 증가
  • 장수인 기자
  • 승인 2024.02.15 1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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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전북 농촌유학에 총 126명의 학생들이 참여한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2024학년도 전북 농촌유학생 모집 및 배정 결과 최종 126명을 확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신규 유학생 79명과 연장 유학생 46명으로, 전북 농촌유학이 처음 시작된 2022년(27명)과 지난해(84명)에 이어 3년새 100여명 증가한 수치다.

지역별로는 ▲서울 79명 ▲경기 32명 ▲광주 7명 ▲인천 3명 ▲부산 2명 ▲대전 2명 ▲경남 1명 등이다.

유학생들은 각각 ▲가족체류형(101명) ▲유학센터형(25명) 등의 유형으로 머무를 예정이다.

전북 농촌유학을 운영하는 학교는 2022년 4개 시·군 6개 학교, 지난해 8개 시·군 18개 학교에서 올해 11개 시·군 24개 학교로 늘어났다.

도교육청은 올해 농촌유학 운영을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유학생을 모집했으며, 그 결과 117명이 먼저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후 지자체와 협력해 농촌유학 운영학교 주변 거주시설 116개소에 대한 방문 및 면담을 거쳐 79명을 신규 농촌유학생으로 선정했다.

특히 올해부터 도입된 ‘예비유학생’ 제도를 통해 이미 전북 농촌유학센터로 전학 온 학생 2명도 농촌유학생으로 지정, 유학경비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예비유학생이란 모집기간이 아닌 시기에 전학 온 학생을 ‘예비유학생’으로 지정했다가 다음 학기부터 농촌유학생으로 인정하는 제도다.

또한 도교육청은 올해부터 농촌유학 모집 시기를 연 2회로 확대해 2학기에도 유학생 모집에 나설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유학생들에게 풍성하고 의미있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학교당 1천만원씩 지원했던 특색 프로그램 운영비를 올해부터는 1천2백만원으로 증액했다.

임경진 교육협력과장은 “전북 농촌유학에 대한 유학생과 학부모의 만족도가 매우 높게 나타나면서 전국적으로 관심을 얻고 있다”며 “지자체와의 협력체제를 구축해 거주시설을 확보하고, 학교별 특색프로그램을 통해 보다 내실있는 전북농촌유학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장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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