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통문화전당 전주공예품전시관, 공예품 가치상승 보자기 활용 기획展
한국전통문화전당 전주공예품전시관, 공예품 가치상승 보자기 활용 기획展
  • 김미진 기자
  • 승인 2024.02.15 17: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전통문화전당(원장 김도영)이 공예품의 가치를 한층 높여줄 보자기 활용 기획전을 열어 눈길을 끈다.

 3월 3일까지 전주공예품전시관 1관에서 진행 중인 기획전 ‘보자기 담다, 매다’가 그것. 기획전은 다양한 형태와 크기의 공예 작품을 보관하고 장식하며 들고 다닐 수 있는 선조들의 보자기 활용법, 그리고 보자기의 미학을 감상할 수 있는 전시로 꾸며졌다.

 보자기는 우리 생활에 밀접하게 연관 지을 수 있는 한국 고유의 전통문화 중 하나다. 물건을 싸는 데 그치지 않고 사용하는 원단과 매듭짓는 방법을 통해 한국적 미와 전통의 미를 표현할 수 있다는 점이 이번 전시의 출발이다. 뿐만 아니라 틀이 있는 가방에 비해 공간 활용이 용이하고 재활용이 가능해 친환경적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전시에서는 국화매듭, 딸기매듭, 가락지매듭 등 전통방식의 매듭으로 만든 보자기 작품을 만나 볼 수 있다. 전시관 내에서 송출되는 ‘보자기 포장법’ 영상을 통해서는 전통 보자기 매듭 방식을 확인할 수 있다.

 김도영 원장은 “이번 전시는 다양한 형태의 보자기 작품을 통해 조형미와 색채의 미학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라며 “앞으로도 생활 속 공예를 소개하고 공예의 인식을 대중화 시켜 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전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 가능하다. 전당은 전시관을 찾은 관람객을 대상으로 포토존에서 사진 촬영 후 개인 SNS에 공유하면 즉석 사진을 인화해 주는 서비스도 진행한다.

 김미진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