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교육청 ‘IB 프로그램 도입’…3월 IBO와 협력각서 체결
전북자치도교육청 ‘IB 프로그램 도입’…3월 IBO와 협력각서 체결
  • 장수인 기자
  • 승인 2024.02.14 17: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학습자의 자기주도적 성장을 추구하는 IB교육의 도입을 본격화한다.

전북자치도교육청은 국제 바칼로레아 본부(International Baccalaureate Organization, 이하 IBO)와 오는 3월 협력각서(MOC)를 체결하고, IB교육 도입·확산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앞서 도교육청은 먼저 IBO와 MOC를 체결한 대구교육청 등과 이달 중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번 업무협약에는 도교육청을 비롯해 충남, 인천, 서울 등 올해 IBO와 MOC 체결을 준비하는 시도교육청이 함께 참여해 상호 발전을 도모한다.

이후 도교육청은 내달 IBO와 MOC를 체결하고, 본격적인 관심학교 선정을 위한 공모에 들어갈 계획이다.

공모를 통해 IB 관심학교로 선정된 학교에는 단계별 IB 인증을 지원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IB 프로그램 도입·확산을 위해 ▲IB 프로그램 및 DP(Diploma Programme, 고등학교 과정) 외부평가 한국어화 추진 ▲IB 프로그램 운영학교 교육과정 운영 지원 ▲교원의 자발적 연구 활동 지원을 위한 IB 연구회 운영 등을 추진한다.

올해 IB 프로그램 운영학교는 초중고 10곳으로, ▲전주아중초 ▲이리백제초 ▲영만초 ▲전주온빛중 ▲전주효문중 ▲익산부송중 ▲원광중 ▲용북중 ▲화산중 ▲순창고 등이 해당된다.

민완성 미래교육과장은 “IB프로그램을 통해 기존의 암기와 지식 전달 중심의 교육과 정답 찾기식 평가의 한계를 탈피해 교육의 본질인 수업과 평가에 충실한 학교 문화를 조성하고, 교실과 학교의 변화를 이끌고자 한다”고 말했다.

장수인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