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지역신산업 육성 자금 신설
전북자치도, 지역신산업 육성 자금 신설
  • 김성아 기자
  • 승인 2024.02.13 18: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북특별자치도청
전북특별자치도청

전북특별자치도가 지역신산업 육성을 가속화하기 위해 금융지원에 나섰다.

이차전지, 레드바이오 등 지역신산업 중심의 지원 자금을 올해 처음 마련한 것으로, 이는 관련 기업의 금융 부담 해소는 물론 전북의 미래 신산업 토대 강화에 동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13일 전북자치도에 따르면 도내 성장 가능성과 경쟁력이 높은 지역신산업 관련 기업을 육성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꾀하고자 ‘지역신산업 육성·지원자금’을 신설, 14일부터 신청을 받는다.

이는 무엇보다 도가 산업지형 재편을 위해 공을 들이고 있는 지역신산업 중심의 자금 지원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를 통해 전북산업 생태계의 백년대계를 다지겠다는 민선8기의 의지가 적극 반영된 셈이다.

이에 지원 대상은 신설 목적에 따라 △의약품, 치료제, 바이오 의료기기 등 레드바이오 △이차전지 및 미래모빌리티 산업 △국가 방위에 필요한 무기·장비품 등 방위산업 △지식산업 및 영상산업 등을 영위하고 있는 중소기업이다.

지원 규모는 1·2분기 각각 200억원, 3분기 100억원 등 총 500억원이다.

융자 지원 한도는 기업당 시설투자금 10억원(3년 거치, 5년 상환)까지 가능하며, 금리는 5%로 도에서 2.18%를 지원하고 나머지 2.82%는 기업에서 자부담하면 된다.

1분기 자금 신청은 14일부터 20일까지(오전 9시~16시까지) ‘전북특별자치도 중소기업육성자금통합관리시스템(https://fund.jbba.kr)’을 통해서 하면 된다. 현장 신청은 받지 않으며 온라인을 통해서만 가능하다.

더욱이 이는 홈페이지에 가입된 회원만 가능한 만큼 자금 접수를 희망하는 기업은 사전에 회원가입을 완료해야 한다.

자세한 내용은 전북자치도 또는 전북자치도 경제통상진흥원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전북자치도 기업애로해소지원단(063-280-3228) 또는 경진원 자금지원팀(063-711-2021~2)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희옥 전북자치도 기업애로해소지원단장은 “지역신산업 관련 기업들이 지속적인 경기둔화 등 복합위기 상황으로 자금 유동에 애로를 겪고 있다. 이번 중소기업 육성자금을 통해 금융 부담이 해소하고 경쟁력을 확보해 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신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 정책을 발굴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성아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