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농업기술센터, 맥류 생육재생기 관리 당부
익산시농업기술센터, 맥류 생육재생기 관리 당부
  • 익산=문일철 기자
  • 승인 2024.02.13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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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농업기술센터는 13일 올해 맥류 생육재생기가 지난해보다 7일 빠른 2월 8일과 9일이었던 것으로 판단하고, 이를 기준으로 열흘 이내에 웃거름을 줘야한다고 당부했다.

익산시농업기술센터는 13일 올해 맥류 생육재생기가 지난해보다 7일 빠른 2월 8일과 9일이었던 것으로 판단하고, 이를 기준으로 열흘 이내에 웃거름을 줘야한다고 당부했다.

센터에 따르면 ‘맥류 생육재생기’는 보리가 안전하게 월동하기 위해 겨울철에 생장을 멈췄다가 이른 봄 기온 상승과 더불어 다시 생육을 시작하는 시기다.

포장 관찰과 기상자료를 종합해 판단한다.

맥류가 생육재생기에 접어들면 10일 이내에 웃거름을 10a당 요소 9~12㎏을 시용한다.

사질토 등 작황이 불량한 토양은 5㎏씩 20일 간격으로 나눠 시용해야 새끼치기와 뿌리 활력이 좋아져 이삭 당 알 수가 많아지고 등숙립 비율이 증가한다.

또한, 기온 상승에 따라 냉이 등 광엽잡초가 많이 발생한 포장은 벤타존 액제를 살포하거나, 둑새풀 전용 치벤설푸론메칠 등을 살포하면 잡초 방제에 효과적이다.

특히, 겨울에 내린 비로 논에 물이 고일 수 있는 포장은 연약한 뿌리가 습해를 받지 않도록 토양 진압과 배수로 정비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만약 식물체가 황화현상 등 습해를 받으면 요소 2%액(400g/물 20L)을 2~3회 뿌려야 한다.

익산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맥류의 수량 증대와 자급률 향상을 위해서는 생육재생기 이후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농가의 맥류 생산량 증가를 위해 현장 기술 지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익산=문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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