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전령사인 변산바람꽃과 노루귀 등이 내변산 일대에 개화하기 시작했다.
변산바람꽃 자생지 등 야생화 자생지는 대부분 비법정 탐방로 내에 위치해 접근하기 어려운 점을 감안해 변산반도국립공원사무소는 봄꽃 개화를 관찰하려는 탐방객을 위해 내변산탐방로 인근에 대체서식지를 조성해 2011년부터 개방하고 있어 해마다 약 200여 명이 방문해 관찰하고 있다.
조성된 대체서식지는 오는 23일부터 3월 17일까지 개방해 운영할 예정으로 출입을 희망하는 탐방객은 변산반도국립공원 내변산탐방지원센터에 방문해 기본 인적사항을 기재하고 관찰해야 한다.
변산반도국립공원사무소 신현대 자원보전과장은 “변산바람꽃 등 야생화를 훼손하거나 대체서식지를 벗어나 관찰하는 일이 없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부안=방선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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