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근대역사박물관(이하 박물관)이 14일부터 4월 14일까지 장미갤러리 2층에서 지역 출신 작가 이한희 개인전 ‘아름다운 군산을 노래하다’展을 개최한다.
이한희 작가는 도내에서 한국 화가로 활동중이며 수차례 개인 전시회를 통해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이번 전시는 군산의 사계를 주제로 봄에는 꽁당보리의 푸름을, 여름에는 들꽃의 향기를, 가을에는 바다의 풍요를, 겨울에는 철새들의 역동성을 표현한 한국화 작품 20여 점이 선보인다.
특히, 작가 특유의 전통 문인화를 기반으로 다양한 현대적 기법이 혼합된 작품을 통해 옛것에 대한 그리움과 새것이 주는 즐거움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이한희 작가는 “작품 작업하며 느꼈던 예술이 주는 기쁨과 치유의 힘을 관람객들과 공유하고 싶고 군산의 아름다운 모습이 담긴 작품을 통해 관람객들이 피로한 일상을 잠시 내려놓고 마음의 위안과 행복을 느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근대역사박물관 분관인 장미갤러리 2층 전시관은 지역 출신 작가들의 예술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공간이다.
해마다 공개모집을 통해 장미갤러리 전시작가를 선정해 전시 공간 제공 및 홍보물 제작을 지원한다.
군산=정준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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