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학생들이 ‘가인 법정변론경연대회’에서 민사 부문 우수상, 형사 부문 장려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최근 서초동 서울법원종합청사에서 열린 이 대회에서 15기 김예린·양승지·유다은 민사 부문 팀이 우수상을, 14기 윤찬우·이지수·임완수 형사 부문 팀은 장려상을 각각 수상했다.
이번 대회에는 민사 부문 76개 팀, 형사 34개 팀 등 총 110개 팀 330명이 참가했으며, 부문별 16개 팀이 본선에 진출해 열띤 변론으로 자웅을 겨뤘다.
대회 참여 학생들은 “동기들의 응원과 교수님들 지도로 큰 상을 받을 수 있었다”며 “실제 법정에서 다른 로스쿨 학생들과 경쟁하는 의미 있는 대회에 15·16기 대학원 동기들도 많이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가인 법정변론경연대회는 독립운동가이자 초대 대법원장으로 존경받는 ‘가인(街人) 김병로’ 선생의 호를 따 명명되었으며, 법전원생들이 참여하는 모의법정 대회 중 가장 규모가 크고 권위 있는 대회로 알려졌다.
장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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