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공룡테마공원 초대형 미끄럼틀 추가 편의시설 설치
익산 공룡테마공원 초대형 미끄럼틀 추가 편의시설 설치
  • 익산=김현주 기자
  • 승인 2024.02.06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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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왕궁 공룡테마공원에 놀이시설과 함께 산책로가 조성돼 아이들의 호기심을 키워주고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익산 왕궁 공룡테마공원

익산시는 왕궁보석테마관광지에 야간경관과 다양한 실외 편의시설을 보강하는 ‘보석을 품은 공룡테마공원 공공디자인 사업’ 공사를 마쳤다.

왕궁보석테마관광지는 보석과 공룡을 주제로 꾸며진 관광단지다. 다양한 보석에 대해 배울 수 있는 보석박물관과 저렴한 가격에 좋은 품질의 보석을 구매할 수 있는 주얼팰리스, 가족 단위 관광객이 신나게 놀 수 있는 다이노 키즈월드, 공룡테마공원 등이 모여있다.

특히, 공룡테마공원에 있는 22m 높이의 초대형 미끄럼틀 익스트림슬라이드타워는 최근 전국에서 많은 관광객이 찾아오며 인기를 끌고 있다. 하지만 규모에 비해 많은 관광객이 찾아오면서 화장실 등 휴게공간이 부족했다.

이에, 시는 전북특별자치도의 지원을 받아 야외 화장실과 그네 의자, 벤치 등 각종 편의시설을 조성했다. 이와 함께 밤을 밝힐 수 있는 야간경관을 공원 곳곳에 조성해 관광객 체험의 폭을 넓혔다.

아울러, 시는 자체 사업으로 4억원을 들여 지상에서 미끄럼틀 전망대까지 오르내리는 승강기를 설치했다. 미끄럼틀 이용자들의 빠른 체험이 가능해졌을 뿐 아니라, 거동이 불편한 사회적 약자나 미끄럼틀에 탑승하지 않는 전망대 이용자의 편의성도 높일 수 있게 됐다.

승강기는 설 연휴가 시작되는 오는 9일부터 본격 운행된다.

익스트림슬라이드타워 이용시간은 오전 10시부터 5시까지다. 매주 월요일은 휴장한다. 이용요금은 2,000~3,000원이며, 익산시민에게는 50%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야간경관은 매일 오후 10시까지 운영된다. 공룡테마공원에는 공룡 유등과 반디레이저, 꿈꾸는 나무 조형물이 설치됐다. 칠선녀 광장에서는 ▲영원한 빛 ▲장미정원 ▲사랑의 언약돔 ▲사랑의 마차가 화려한 빛으로 관광객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왕궁보석테마관광지는 오는 2월까지 겨울 추억 만들기 ‘아기곰 판다를 찾아라’ 이벤트를 진행 한다. 행사는 설 명절에도 이어질 예정이다.

한인경 익산시 보석박물관장은 “2024년 익산 방문의 해를 맞아 전북 랜드마크인 왕궁보석테마관광지 방문객 수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승강기와 화장실, 벤치 등 각종 편의시설이 보강된 만큼 낮부터 밤까지 반짝이는 관광단지에서 좋은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익산=김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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