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한국국토정보공사 전북지역본부 협력 강화
순창군·한국국토정보공사 전북지역본부 협력 강화
  • 순창=우기홍 기자
  • 승인 2024.02.06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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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일 순창군수가 LX공사 전북지역본부를 방문해 소통 협력 강화에 나섰다. 순창군 제공

순창군이 올해 추진할 예정인 ‘기초행정구역 공간정보 DB 구축사업’과 관련 한국국토정보공사 전북지역본부(이하 전북지역본부)와 소통 및 협력을 강화한다.

군에 따르면 최영일 순창군수는 최근 전북 특별자치도 전주시에 있는 전북지역본부를 방문해 박종화 본부장 등과 업무협조는 물론 성공적인 사업추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다. 기초행정구역 공간정보 DB 구축사업은 행정구역의 최소 단위인 행정리·통·반에 대한 경계를 명확하게 구획하는 사업이다.

그동안 관례로 이어져 온 경계를 바로잡고자 지난 2020년부터 2024년까지 5년 동안 한국국토정보공사와 도내 지자체 간 업무협약을 맺고 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순창군은 올해 행정구역 최소단위인 통·반, 자연마을의 131개 법정리 경계를 바탕으로 317개 행정리 경계를 지적도 기반의 공간정보로 구축할 예정이다.

아울러 행정구역 개편이나 통·반 불일치 등 기존 기초권역에서 발생하는 문제 등을 해결하겠다는 입장이다. 여기에 전북지역본부는 행정리 별 기초 경계측량을 시행하고 행정구역 경계안도 마련한 후 주민의 의견수렴을 거쳐 올해 안에 기초행정구역 경계를 확정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군은 이 사업을 통해 기초행정구역 복지를 비롯한 소방, 치안, 학군, 소방, 일반 행정 등 다양한 분야의 공간정보 응용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뿐만 아니라 주소 정보 기반의 공간정보 구축으로 4차 산업 육성은 물론 정책지원을 위한 신성장동력 창출도 기대하는 분위기다.

또 지도와 연계한 공간정보 서비스 환경을 마련하고 다양한 통계 자료를 활용해 새로운 맞춤형 공간정보 서비스 창출로 각종 행정업무에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최영일 군수는 “전문성을 갖춘 한국국토정보공사와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공정별 업무 분담이나 체계적인 관리로 사업의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라며 “앞으로 불명확하게 구축된 기초행정구역 데이터를 정비해 군민을 위한 종합행정서비스를 발전시키고 다양한 분야에서 기초자료로 널리 활용할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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