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노인복지센터(센터장 박경란)는 5일부터 1주일 동안 설 명절을 맞아 노인맞춤돌봄 서비스를 받는 1,035명의 어르신들과 함께 ‘갑진 새해, 값진 소원 이루세요’라는 주제로 덕담을 나누고, 새해 소원을 연하장에 적는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설 명절을 맞아 연하장을 보내던 추억을 회상하며, 올해 어르신의 소원을 연하장에 적어보며 희망찬 2024년을 시작하기를 바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행사는 지역사회 단체들과 김제노인복지센터 소속 70여명의 생활지원사가 한마음으로 쌀과 후원금을 기부해 1,000kg의 떡국떡을 마련, 꾸러미(떡국떡, 계란, 사골국)를 만들어 어르신들에게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
더불어 혹한기 계절인 만큼 명절 연휴기간에도 안전망을 확보하기 위해 요보호 대상자의 안전·안부 확인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생활지원사들의 정성을 받아 든 검산동의 김모 어르신은 “명절마다 뜻깊은 추억을 만들어줘서 고맙고, 명절 아침 떡국을 끓여 먹으면 더 건강해질 것 같다”고 하시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박경란 센터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지역사회 단체들과 직원들의 기부로 마련된 설 명절 행사가 어르신들이 혼자라는 생각보다는 지역사회가 어르신들을 잊지 않고 있다는 따뜻한 마음으로 전달될 수 있어서 매우 의미 있는 행사다”고 말했다.
김제=조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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