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중앙시장 복합청년몰 ‘상상놀이터’ 시들
익산 중앙시장 복합청년몰 ‘상상놀이터’ 시들
  • 익산=문일철 기자
  • 승인 2024.02.04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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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중앙시장 복합청년몰 ‘상상노리터’가 반빡 효과만 내고 시들거리고 있다.

익산 중앙시장 복합청년몰 ‘상상노리터’가 반빡 효과만 내고 시들거리고 있다.

익산시가 전통시장 활성화와 청년 인재 발굴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추진한 중앙시장 복합청년몰 ‘상상노리터’가 반짝 개점 효과만 내고 청년들이 등을 돌리고 있는 모양세다.

익산 중앙시장 복합청년몰은 중소벤처기업부의 ‘전통시장 복합청년몰’ 공모사업에 지난 2020년 12월에 선정돼 지난해 2월 문을 열었다.

‘상상노리터’ 복합청년몰은 중앙시장내 옛 청과시장 자리에 연면적 951.81㎡에 1·2층, 루프탑으로 조성됐으며, 1층에는 8개의 먹거리 점포, 2층에는 9개의 서비스업 부대시설 등 총 17개 점포가 자리잡고 있다.

‘상상노리터’ 복합청년몰은 지난해 2월 17곳 점포 중 16곳의 점포만 청년 주인을 찾아 본격 운영을 시작했지만, 현재는 13곳의 점포만 운영되고 있다.

시는 상상노리터 복합 청년몰의 활성화를 위해 인기 서비스 업종 점포 구성을 추진하고 있지만 지난해 개점 당시 반짝 개점 효과만 내고 지금은 활기가 시들어 가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로 익산시는 ‘전통시장 복합청년몰’ 공모사업에 선정돼 2022년 8월 개장을 목표로 추진했지만 청년상인들이 모집되지 않아 정식 오픈은 지난해 2월로 연기됐다.

또한, 정식 오픈 이후 현재까지 단 하루도 17개의 점포가 모두 운영된적은 없으며, 현재도 4곳의 점포의 새로운 주인인 청년들을 모집하고 있다.

익산시에 따르면 현재까지 모집에 정식으로 응모한 청년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일각에서는 익산시가 야심차게 준비한 전통시장 청년몰인 ‘상상노리터’가 반쪽 청년몰이 될수도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를 제기하고 있다.

익산 중앙시장 한 상인은 “중앙시장에 상상노리터 청년몰이 조성된 후 개점 초에는 많은 시민들의 관심 있었지만, 지금은 예전과 별반 다르지 않다”며 “앞으로 익산시가 상상노리터 청년몰을 침체된 전통시장이 활성화 될 수 있는 중요한 역할로 만들어 주길 바란다”고 토로했다.

김충영 의원은 “상상노리터를 활성화 시키기 위해서는 다각적인 방향에서 접근을 해야된다”며 “앞으로 익산시는 익산시의회와 적극 소통해 청년몰 활성화 방안 모색과 관련 조례 제정 등을 진행해 중앙시장 복합청년몰 활성화를 시켜야 한다”고 지적했다.

익산시 관계자는 “상상노리터 점포 모집을 위해 SNS 수시 홍보 , 현수막 게첨 등을 진행할 예정이며,‘청년몰 활성화 지원 공모사업’을 추진해 청년상인 홍보, 마케팅 지원등도 적극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익산=문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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