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발전특구 유치로 인구절벽 극복 계기로
교육발전특구 유치로 인구절벽 극복 계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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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4.02.04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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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교육발전특구 도전을 통한 인구절벽 극복에 시동을 걸었다. 대기업 부재로 인한 양질의 일자리 빈곤, 대학 진학 등으로 인한 젊은층 역외 유출이 전북 쇠락의 근본적인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는 만큼 교육발전특구 유치를 반드시 이뤄 전북 재도약의 기반을 다지길 기대한다.

전북자치도교육청은 지난1일 전북자치도와 익산 등 5개 시군 도내 7개 대학 7개 기업 및 유관기관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교육발전특구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역교육혁신을 통해 지역발전을 꾀할 교육발전특구 유치 추진 협약에 전북자치도와 시군,지역대학 및 대기업들이 대거 참여해 손을 맞잡은 것이다. 젊은층의 타지역 유출과 저출산 고령화로 인구가 격감하는 인구절벽으로 지역소멸 위기의 시계가 빨라지며 생존위기에 직면한 절박한 현실의 발로가 아닐 수 없다.

교육발전특구는 지자체와 교육청 대학 기업 공공기관등이 참여하고 지역교육 혁신과 지역인재 양성 정주환경조성까지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교육부의 지역소멸위기 대응방안이다.

양질의 공교육으로 지역내 우수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야말로 지역 균형발전 및 인구 소멸위기 상황에 대한 최선의 대응책이라는 것이다. 전북자치도교육청은 교육부의 교육특구 3개 유형중 2개 이상 시군과 도지사 교육감이 신청하는 유형을 전북도와 공동신청한다는 계획이다.

익산의 지역교육공동체 협업을 통한 공공형 보듬 커플링 특구 조성, 남원의 돌봄학교부터 글로컬K-산업 일자리까지 일체형 교육정주도시 조성, 완주의 지역인재로의 성장과 지속 가능한 지역정주 생태계 조성, 무주의 태권시티 태권도교육특구, 부안의 국산밀 베이커리 교육산업 특구 등 지역 맞춤형 모델이 목표다.

교육부는 9일까지 교육발전특구 1차 공모 신청 접수를 받아 3월초 시범지역을 발표하고 5~6월 2차 공모에 들어간다.전북자치도와 자치교육청 시군 대학 기관 단체 기업 등은 긴밀한 소통과 협력,치밀한 전략을 통해 교육발전특구를 반드시 유치해야 한다.

백년대계인 교육을 통해 소멸위기의 시계를 되돌리고 대반전의 비전과 희망을 보여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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