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무주지소 개소
한국농어촌공사 무주지소 개소
  • 김충근 기자
  • 승인 2024.02.03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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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촌공사 무주지소 개소

 한국농어촌공사 무주지소가 1일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무주지소 설치로 무주군의 농업인 편익 증대가 기대되고 있다.

 그동안 무주군에는 농어촌공사 사무소가 없어서 주민들이 무진장지사가 있는 장수군까지 가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특히 고령농업인 및 영농철에는 방문부담이 매우 컸다.

 꼭 필요한 기관이 지역에 없어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는 주민까지 있었다는 것.

 이에 이해양의장과 의원들은 이 같은 주민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 8월과 11월 무진장지사와 전북본부를 각각 방문한 자리에서 전북 14개 시ㆍ군 가운데 유일하게 무주군에 농어촌공사가 없어 주민들의 고충이 큰 점에 대해 문제 제기와 지부 설치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한국농어촌공사 전북본부는 이후 무주군 내 사무소 설치의 타당성을 적극 검토했고 지난해 12월에 자율지소 설치를 결정했다.

 이에 따라 1월부터 무주읍 소재 사무실에 무주지소를 준비하고 지난 1일 개소식을 가진 것.

 이날 개소식에서 한국농어촌공사 이정문 전북본부장은 “무주군과 특히 무주군의회의 협력과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무주군의회 이해양 의장은 “많은 기관에서 조직을 통ㆍ폐합하는 추세로 쉽지 않은 상황에서도 한국농어촌공사 전북본부가 큰 결정을 해줘서 감사하다”며 “무주군의회에서는 앞으로도 주민 고충을 해결하는 이러한 사례들이 더 나올 수 있도록 계속 살피고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무주지소에서 생산기반 조성·정비, 농어촌용수 및 수리시설 유지관리, 농지은행, 농지임대차계약, 농지연금, 농촌중심지사업, 도시재생사업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해 무주군 농민들의 안정적 영농활동을 지원하고 지역개발 사업에도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무주=김충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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