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에서 흉기를 들고 슈퍼에 들어가 담배를 빼앗은 6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정읍경찰서(서장 김한곤)는 1일 특수 강도 혐의로 A(60)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5시 25분께 정읍시 장명동에서 B(80)씨가 운영하는 한 슈퍼마켓에 흉기를 들고 담배 27갑을 강탈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그는 현금을 강탈하려고 했으나, 보관 중인 현금이 없어 담배를 뺏어 달아난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3시간 만에 A씨의 거주지에서 그를 체포했다.
경찰 조사에서 그는 “돈이 없어서 범행을 저질렀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며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고 말했다.
강효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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