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 기업인의 가족이며 프로배구선수인 장지원 씨가 31일 순창군에 500만원의 고향사랑기부금을 기탁했다.
순창군 동계면 추동마을 출신인 그는 지난 2019년 프로 무대에 입성한 후 현재 수원 한국전력 빅스톰 소속 선수로 활약 중이다. 부친은 순창에서 전문건설업에 종사하는 지원건설 장철우 대표다.
장지원 씨는 “아버지께서 쉼 없이 일하시며 뒷바라지를 해주신 덕에 더욱 열심히 운동할 수 있었다”면서 “아버지를 통해 고향사랑기부제를 알게 되어 기부에 동참하게 됐다”는 기탁 배경을 밝혔다.
최영일 순창군수도 “뜻깊은 고향사랑을 보여주신 장지원 선수와 그 가족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보내주신 소중한 마음을 원동력으로 삼아 군민 모두가 행복하게 웃을 수 있는 순창군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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