틈새를 공략하여 살아나야
틈새를 공략하여 살아나야
  • 김승국 현대차 전주공장 매니저
  • 승인 2024.01.31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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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국 현대차 전주공장 매니저<br>
김승국 현대차 전주공장 매니저

2023년 미국은 자국기업을 보호하기 위하여 만든 인플레이션 감축법 IRA(Inflation Reduction Act, IRA)은 조 바이든 행정부의 법안이다. 한국의 자동차 수출시장에서의 IRA는 치명적인 법안이 아닐 수 없었다. 미국이 자국의 경제회복과 자국 산업 보호를 위해 보편적관세, 상호무역법등의 관세 정책을 확대하고 대(對)중 규제를 강화한다는 점에서 미국에 수출을 하는 기업들은 부득이 뛰어넘어야 할 숙제가 생긴 것이다.

미국 현지에 전기차 생산 공장이 없는 우리(한국) 기업들은 IRA 보조금 법안 발표 당시 입지가 불안한 상황이었다. 세액공제 형태로 제공되는 최대 7천 500달러(약 1천만원) 보조금 혜택을 받을 수 없어 테슬라, 쉐보레 등 미국 업체에 비해 불리하기 때문이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그나마 미국 전기차 시장에서 리스 비중이 60%에 달하고 있다고 있었다는 통계가 발표됐다. 29일 미국 자동차 전문 웹사이트 ‘에드먼즈’와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지난달 미국 전기차 시장에서 리스가 차지한 비중은 59%로 최근 3년 중 최대의 수치다.

최근 리스, 렌터카 등 상업용 자동차는 북미 조립 여부와 상관없이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는 세부 조항이 있다는 것을 활용해 한국 전기차 수출기업은 돌파구를 찾아냈다는 반가운 기사를 찾아 볼 수 있다.

인류가 살아가는 현실에 완벽한 시장은 없다. 정치나 장사 혹은 주식마켓 등 이 인류에는 완벽이란 없다. 그래서 그것이 기회가 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2024년 현재 한국이 겪고 있는 많은 어려움에 대한 기사가 쏟아져 나오고 있다. ‘부동산 PF문제’ ‘건설사의 미분양 사태’ ‘꺽이지 않는 금리’ 이로 인한 중견기업들의 어려운 문제등 고통 받는 신문을 쉽게 찾아 볼 수 있다. 더욱이 미국 연준은 올해 금리 예상치를 4.6%로 전망하고 있는데 미국증시는 사상최대의 호황을 누릴 수 있겠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그와 상황이 같지 않다는 게 문제다.

어려운 상황 속에도 우리는 틈새를 찾아내야 한다. 국민 모두가 힘을 합쳐 슬기롭게 이 상황을 대처해서 안으로는 가정에 기업에서는 원가절감을 하는 것이다.

가정에서는 지금 현재 지출되고 있는 현황을 살펴보고 불필요한 지출을 줄여야만 한다. 불필요한 지출이 지속되면 금전적 손실뿐 아니라, 가정에는 매우 치명적인 문제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지출요소를 찾아내는 것은 쓰는 것을 아끼는 것보다 더욱 절약할 수 있는 틈새라고도 할 수 있다.

기업에서는 불필요한 낭비제거 사례나 원가절감에 더욱 심의를 기울여 활동해야 한다. 기업은 파는 물건이 남아야 살아남는 원리이기 때문이다. 결국 높은 품질과 낮은 판매가격은 소비자가 선택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가 되기 때문이다.

경제논리에 완벽한 예측은 어렵다. 그러하기 때문에 어려울 때를 준비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그것은 가정의 재정이나 기업의 경영의 필수 요소다. 틈새를 찾아내는 전략은 곧 살아남는 전략중에 가장 큰 틈새공략으로 될 것은 당연한 논리이기도 하다.

 

김승국 <현대차 전주공장 매니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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