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 앞두고 익산 마을전자상거래 ‘인기 만점’
설 명절 앞두고 익산 마을전자상거래 ‘인기 만점’
  • 익산=김현주 기자
  • 승인 2024.01.30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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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마을전자상거래 ‘익산몰’에서 30%저렴하게 판매되는 사과와 배를 혼합한 과일이 없어서 못팔 정도로 주문이 쇄도하고 있다. 사진=김현주 기자

익산시가 지역농민들의 소득증대를 위해 운영하는 마을전자상거래 ‘익산몰’이 소비자로부터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다.

특히, 설 명절을 앞두고 사과와 배를 혼합한 과일이 없어서 못팔 정도로 주문이 쇄도하고 있다.

익산시는 지난해 마을전자상거래와 도매시장 납품 농산물 판매가격을 비교한 결과 마을전자상거래 수익률이 평균 88% 높은 판매 실적을 올렸다.

지난해 마을전자상거래는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한 35억2천만원의 매출과 입점농가도 1,136농가로 26% 증가했다.

이 같은 결과는 마을전자상거래를 통해 농산물 판매에 인터넷을 결합해 농가와 소비자간의 직거래를 구현하고, 온라인 판매에서 가격경쟁력 확보를 위해 택배비, 수수료, 택배박스 등을 지원하고 다양한 온라인 마케팅을 추진한 결과다.

아울러, 전용 플랫폼인 익산몰 뿐만 아니라 오픈마켓인 네이버, 지마켓, 옥션, 11번가 등에 판매해 전국에 소비자를 확보하고 익산시 농산물의 우수성을 꾸준히 홍보했으며, 판로 다양화를 위해 우체국 쇼핑 라이브 방송도 추진했다.

익산시 바오이농정국 농촌활력과는 김장철과 명절에 다양한 기획전을 실시해 도시민들에게 신선하고 안전한 농산물을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는 등 브랜드 가치를 높여 나가고 있다.

권영택 농촌활력과 농촌활력계장은 “소농·영세농·고령농이 농산물 판매에 어려움 없이 농사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단순히 판매에만 치중하지 않고 농가의 어려움을 함께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익산=김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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