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공유대학, 대학생들 관심도 높아
전북 공유대학, 대학생들 관심도 높아
  • 장정훈 기자
  • 승인 2024.01.28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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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새만금텍(JST) 공유대학

 전북특별자치도가 교육 혁신 사업인 ‘전북새만금텍(JST) 공유대학’이 예상을 뛰어넘는 신청자 수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28일 전북자치도에 따르면 올해 모집한 330명의 학생에 대해 총 352명이 신청하며, 공유대학에 대한 뜨거운 반응을 증명했다.

 이번 모집에서는 특히 이차전지, 푸드테크 등의 인기 학과가 정원을 초과하며, 전공심화 과정에 300명, 기초전공 과정에 52명이 신청했다.

 공유대학은 미래 수송기기, 에너지신산업, 농생명바이오 등 세 학부로 구성돼 있으며, 각각의 학부에서 균등한 모집이 이뤄졌다.

 1차 모집된 학생들은 서류전형과 면접을 실시해 내달 5일 최종합격자가 선정된다.

 전북새만금텍 공유대학은 10개 대학이 참여하는 온라인 플랫폼 형태의 대학으로, 지역 핵심분야의 기업 수요에 맞춘 맞춤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참여 학생들에게는 ‘혁신인재장학금’이 지급되며, 성적이 우수한 학생에게는 추가 장학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JST 공유대학은 매년 1년 단위로 학생 선발을 진행하며, 내년도 학생 모집은 오는 12월부터 내년 1월 중에 예정돼 있다.

 나해수 전북자치도 교육소통협력국장은 “공유대학 설계 초기인 올 여름, 공유대학을 앞서서 운영 중인 타 지역 방문 시에, 6개월 만에 공유대학을 개강하는 것은 무리다는 얘기를 들었지만, 올 3월 개강을 목표로 도와 대학이 함께 힘을 모은 결과 학생 모집에 성과를 거둬다”며 “앞으로 학사관리시스템 구축, 강의 콘텐츠 제작 등을 차질없이 준비하여 JST 공유대학이 3월 2일 힘차게 시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장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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