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체육회가 소중한 전북 체육의 역사를 보존·관리하는 노력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체육 소장품 기증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전북체육회는 25일 정상훈 대한체육회 정책자문위원(전 원광대 체육교육학과 겸임교수)이 소장 가치가 높은 체육 소장품을 도 체육회에게 기증했다고 밝혔다.
기증된 소장품은 1988 서울올림픽을 기념해 한정판으로 제작됐던 12폭 병풍과 올림픽 기념메달, 1992 바르셀로나 올림픽 뱃지, 각종 기념품이 모아진 액자 등이다.
기증된 소장품은 전시 및 연구자료로 보존, 활용하게 된다.
정상훈 기증자는 “체육회가 추진 중인 체육역사기념관 조성 사업에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며 “더 많은 체육 소장품이 기증될 수 있도록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전북체육회 정강선 회장은 “먼저 흔쾌히 기증에 동참해주신 정상훈 교수님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전북체육역사를 잘 관리하고 보존시켜, 후배 체육인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자치도체육회는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를 비롯해 원로 체육인, 프로 선수 등의 체육 소장품 기증 릴레이를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장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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