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완주문화재연구소, ‘근현대 大木 도구’, ‘그림으로 보는 전통건축 장인 대목의 도구’ 발간
국립완주문화재연구소, ‘근현대 大木 도구’, ‘그림으로 보는 전통건축 장인 대목의 도구’ 발간
  • 김미진 기자
  • 승인 2024.01.25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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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목 사용 도구·경험담 등 수록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 국립완주문화재연구소(소장 최인화)가 ‘근현대 大木 도구’, ‘그림으로 보는 전통건축 장인 대목의 도구’를 발간했다.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 국립완주문화재연구소(소장 최인화)는 사라져가는 전통 기술의 계승과 보존을 위해 전통 건축 목공사를 담당하는 대목(大木)이 사용한 도구를 그림과 영상으로 풀어낸 보고서인 ‘근현대 大木 도구’, ‘그림으로 보는 전통건축 장인 대목의 도구’를 발간했다.

 대목(大木)은 건축 공사에서 나무를 다루어 집을 짓는 장인을 말한다.

 ‘근현대 大木 도구’는 완주연구소에서 2022년부터 실시한 대목 작업에 대한 현장 조사와 영상 기록화 등을 통해 수집한 다양한 자료를 토대로 심화 연구를 거쳐 완성한 결과물이다. 대목이 사용한 도구 50여 종에 대한 정의, 사용법, 관리법, 대목의 경험담 등을 담았다.

 이와 더불어 강의환 대목, 안강영 대목이 직접 출연해 주요 도구를 설명하는 구술 영상도 정보 무늬(QR코드)로 수록했다. 수어 통역이 포함돼 전문가뿐만 아니라 국민들과 사회적 약자(청각장애인)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해당 영상은 현재 완주연구소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user-sp7qv3fp4k)에서 확인할 수 있다.

 ‘그림으로 보는 전통건축 장인 대목의 도구’는 ‘근현대 大木 도구’에 수록된 도구의 명칭과 정의, 그림을 발췌한 대목 도구 삽화 모음집이다. 국가유산을 수리 복원하거나 전통 건축물을 짓는 대목에 대해 국민들이 더욱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간단한 소책자로 제작했다.

 2종의 보고서는 관심 있는 국민 누구나 쉽게 열람하고, 학술연구에 널리 활용할 수 있도록 현재 문화재청 누리집(http://www.cha.go.kr)과 국립문화재연구원 국가유산 지식이음(https://portal.nrich.go.kr)에도 공개되어 있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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